하지만 공복(公僕)은 처음부터 청렴을 맹세하고 세금을 받는 사람이다.
보수·진보 시민사회단체가 이례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정치 개혁을 촉구하는 등 변화의 추동력은 움트고 있다.땅따먹기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지나친 소유욕이 빚어내는 허상을 꼬집는 소재로도 곧잘 쓰였다.
올해는 벽두부터 초대형 변수가 스며들었다.상대를 악마화해 극한 대결적 구도로 몰아가서도 안 된다.추위에 언 손을 호호 불어가며 놀던 게 족히 수십 년은 됐는데 이렇게 명맥을 잇고 있다니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.
관용의 싹을 자르는 치명적 과오가 되기에 그렇다.친지와 정치 얘기는 삼가라는 게 불문율이라지만.
(안재덕 시집 『땅따먹기』 2021) 어쩌다 마주친 두 형제의 땅따먹기 놀이는 비록 하찮아 뵈도 ‘이 땅은 본디 누구의 땅인가라는 근원적 물음을 상기시킨다.
그 과정은 정정당당해야 하고 반칙이 용인돼선 안 된다.(안재덕 시집 『땅따먹기』 2021) 어쩌다 마주친 두 형제의 땅따먹기 놀이는 비록 하찮아 뵈도 ‘이 땅은 본디 누구의 땅인가라는 근원적 물음을 상기시킨다.
그만큼 땅 가르기는 이해 당사자의 사활이 걸린 복잡한 문제다.2020년 4월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관계자들이 투표지를 분류하고 있다.
일제강점기 때 유입된 왜색 문화라며 경원시하는 부류도 있다.우리네 민초들은 잊은 듯하면서도 분수 모르는 ‘땅따먹기엔 어김없이 통렬한 질책을 가했다.